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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뒤에 박지원 있다"…협공 나선 홍준표-유승민

<앵커>

범보수 후보들은 나란히 안 후보를 향해서 공격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과녁은 안철수 후보의 '안보 자강론'입니다.

문준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정체성부터 문제 삼았습니다.

안 후보가 속한 국민의당이 호남을 기반으로 한 DJ의 햇볕정책 계승자여서, 안보관이 보수와는 다르다는 겁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국민의당이라는 건 결국은 호남 민주당의 2중대입니다. 호남 2중대인데 결국 대선 끝나면 그 당은 합쳐질 겁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공격 지점도 안보였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DJ 정부 시절) 북한에다가 돈 퍼다주고, 그걸(사드배치) 당론으로 반대하는 국민의당, 이런 사람들한테 국가안보를 맡겨놓을 수 있겠습니까.]

특히 안 후보가 당선되면 DJ 정부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 대표가 상왕 노릇을 할 거라며, 안 후보의 안보자강론은 보수 코스프레라고 공격했습니다.

[(박지원 대표는) 무서운 분이지. 뒤에서 모든 것을 오퍼 레이트 (운영)하고 밖으론 안 나오시는 거 보면 무서운 분이지.]

[안철수 뒤에 박지원이 있습니다. 그 박지원이란 분은 대북송금 사건의 주범으로 감옥에 살다 나온 사람인데….]

내부적으로는 선대위 체제 정비도 서둘렀습니다.

한국당은 천안함 사건 민·군 합동조사단 군 측 단장을 맡았던 박정이 전 육군 대장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부산에서 필승 결의 대회를 연 데 이어, 포항에서는 당원 교육을 실시하며 영남권 민심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배문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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