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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동점골…평양서 '남북대결' 무승부

'평양 원정'에 나선 한국 여자 축구가 아시안컵 예선 남북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아시안컵 본선 진출 희망을 밝혔습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 B조 북한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성향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0분 터진 장슬기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 1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019 FIFA 여자월드컵 예선을 겸한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을 조금 높였습니다.

앞서 1차전에서 인도에 10대 0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1승1무를 기록했고, 9일 홍콩전, 11일 우즈베키스탄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앞서 인도전 8대 0 대승에 이어 홍콩과 2차전에선 5대 0 승리를 낚은 북한은 2승1무를 기록 중인 가운데 9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을 치릅니다.

한국은 북한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해야 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본선에 나갈 수 있는데, 한국이 인도전에서 북한보다 두 골을 더 넣어 남은 두 경기에서 북한보다 다득점을 유지하면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한국은 북한과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1승3무14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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