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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일부 선거보도 편파적…文·安 양자구도 근거 없다"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강효상 미디어본부장은 일부 언론이 이번 대선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자구도'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본부장은 여론조사가 대선판을 흔들고 있다며 여론조사라는 그럴듯해 보이는 가짜 통계 뒤에 숨어 대선구도 프레임을 만들고, 국민의 시야를 좁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본부장은 이번 대선이 엄연히 다자구도인데도, 일부 언론이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맞대결 구도를 부각해 한국당 지지층의 불안과 무기력증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본부장은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분명한 상승세를 타고 있고 지역 현장에서 그 변화를 느낄 수 있다며 하지만, 언론들은 마치 홍 후보에게 던지는 표가 사표가 될 것처럼 보도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본부장은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사진을 1면에 배치하고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 사진을 4면에 나란히 실은 신문, 홍 후보 선출보다 문·안 후보 선출 뉴스에 시간을 약 1.2배 할애한 방송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강 본부장은 여론조사가 부정확하다는 사실은 미국 대선과 브렉시트 사태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증명됐고, 지난해 총선에서도 입증됐다며 여론조사에 따라 편집 비중을 결정하는 것은 언론의 고유한 편집 기능과 공정보도 원칙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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