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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선적 유조선서 화상 사고…선원 1명 병원 이송

전남 여수를 향하던 홍콩 선적 유조선에서 화상 사고가 발생해 선원 1명이 해경에 의해 뭍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께 신안군 만재도 남동쪽 11km 해상을 항해하던 홍콩 선적 유조선 A호(5천64t·승선원 18명)로부터 선원 B(27)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경비함정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은 B씨는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진도 서망항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실려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조선 A호는 전날 오후 2시께 충남 대산항을 출발해 전남 여수로 가는 중이었으며, 선원 B씨는 비어 있는 유조 탱크 청소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경미한 가스 폭발 사고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A호는 훼손된 탱크 수리를 위해 여수 입항을 취소하고 홍콩으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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