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양심불량' 택시기사들…승객 스마트폰 사고팔다 무더기 검거

승객들이 놓고 내린 고가의 스마트폰을 챙겨 장물업자에게 넘긴 택시기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최근까지 승객이 두고 내린 스마트폰을 장물업자에 판매한 혐의로 58살 장모 씨 등 택시기사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장 씨 등은 스마트폰 8대를 한 대에 1만~5만 원에 장물업자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로에 휴대전화 전원 불빛을 비추는 '흔들이' 수법으로 택시 기사들에게 신호를 보내 유인한 뒤 스마트폰을 헐값에 넘겨받은 장물업자 일당도 함께 검거했습니다.

또, 경찰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화장실, 주점, 노상 등에서 분실 스마트폰을 습득하거나 분실 휴대전화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이를 받아 챙긴 74살 김모 씨 등 77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