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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스피스, 악몽 재현…2년 연속 쿼드러플 보기 악몽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쿼드러플 보기로 우승을 놓친 조던 스피스가 또 다시 쿼드러플 보기의 참사를 겪었습니다.

스피스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강풍 속에서도 전반 9홀에 이븐파로 선전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던 12번홀(파3)에서도 깔끔하게 파를 기록해 지난해의 악몽에서 벗어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파 5의 15번홀이 문제였습니다.

홀까지 98야드를 남기고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그린에 강한 앞바람을 뚫지 못하고 그린 앞 워터해저드에 빠졌습니다.

벌타 후에 친 다섯 번째 샷은 그린을 넘어갔고 이어진 칩샷도 너무 강해 공이 홀을 10m나 지나갔습니다.

스피스는 여기서 세 번의 퍼트 끝에 9타로 홀아웃해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습니다.

스피스는 결국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고 이는 자신의 마스터스 18홀 최악의 성적입니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인 찰리 호프먼과는 10타차입니다.

스피스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우승자의 최종기록은 한 자릿수 언더파가 될 것 같다. 나도 아직 한 자릿수 언더파를 칠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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