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트럼프 "중동·북한 엉망으로 물려받아…바로잡을 것"

<앵커>

미중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매일 북한 문제에 대해 강도높은 메시지를 내놓고 중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애써 대응을 하지않고 있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문제는 가장 중대한 관심사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직후 다시 북한을 거론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을 곧 만나는데 북한은 큰 문제라며 자신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북한이란 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올바르게 행동하지 않는 누군가를 마주하고 있고, 그 문제 해결은 제 책임이 될 것입니다.]

북한의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의 자존심을 건드려 뭔가 얻어내겠다는 속내가 읽힙니다.

북한 문제를 엉망진창인 상태에서 물려받았지만 결코 그냥두지 않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중동과 북한문제는 엉망인 상태에서 물려받았습니다. 바로 잡을 것입니다.]

아베 일본총리와 통화에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며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북한에 경고했습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중국기업에 대한 제재, 무역과 환율,남중국해 문제 등을 카드로 중국의 태도변화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동북아 정세는 물론 국제질서의 분수령이 될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북핵 문제 해법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