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EU, 독자대북제재안 발표…투자금지·서비스제공금지 확대

EU는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추가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EU가 대북한 독자 제재안을 내놓은 건 지난해 5월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EU는 이번 제재안에서 재래식 무기 관련 산업이나 금속공학, 금속세공,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컴퓨터 서비스와 광업, 화학물, 제조업, 정유업과 관련한 서비스에 대해서도 북한 사람이나 단체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핵이나 탄도미사일, 또는 다른 대량파괴무기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지원하는 책임자 4명을 제재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EU로부터 여행금지나 자산동결 등의 제재를 받는 대상은 개인 41명과 7개 단체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