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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부인…"테러조직 독극물 창고 폭발"

시리아군이 공습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알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오늘(6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리아군은 반군이나 알카에다 등 테러집단에도 지금까지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리브주에서 알카에다와 연관된 테러조직의 화학 물질이 보관된 창고를 폭격했다"며 주민 수십 명을 숨지게 한 이번 공습이 반군 탓이라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국제적 조사에 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답할 상황이 아니"라면서도 "테러조직들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화학무기를 수송하는 정보를 유엔에 제공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앞서 터키 법무부는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주민 3명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화학무기 공격을 받은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시신을 덴마크 헤이그로 보내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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