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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녀상에 사정하자"…日 작가 트위터에 망언

"위안부 소녀상에 사정하자"…日 작가 트위터에 망언
▲ 日 시간을 달리는 소녀 원작자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원작자인 쓰쓰이 야스타카(83)의 트위터에 위안부 소녀상과 관련해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 망언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쓰쓰이의 트위터에는 오늘(6일) 정오쯤 "나가미네 대사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다. 위안부상을 용인하는 꼴이 돼 버렸다. 그 소녀는 귀여우니 모두 함께 앞으로 가서 사정해 정액투성이로 만들고 오자"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부산 소녀상
지난해 말 부산 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된 것에 일본 정부가 항의해 지난 1월 9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대사를 일시 귀국시켰다가 지난 4일, 85일 만에 귀임한 것에 반발해 작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쓰쓰이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또 다른 애니메이션 '파프리카'의 원작자이기도 한 쓰쓰이는 소설가, 극작가, 배우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의 대표적 SF 작가로 꼽힙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일부 답글에서 쓰쓰이를 두둔하는 듯한 내용도 올렸으나 "일본이 미쳐가고 있다" "심각한 말실수", "이전부터 차별적 발언을 해왔다"는 등의 비판적이 답글이 많습니다.

(사진=연합뉴스/쓰쓰이 아스타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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