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홍준표-유승민, '양강 깨기' 총력…'안철수 공격' 집중

<앵커>

홍준표, 유승민 두 보수 후보는 대선 구도가 양강으로 흘러가는 걸 막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중도 보수층 표를 흡수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격에 집중했습니다.

보도에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호남 1·2중대에 불과하다며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호남 1중대와 2중대가 다투는 것은 나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호남 쟁탈전 벌이는 그것 가지고는 대선 치르기 어려울 겁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차별성이 없다는 걸 부각해 대선구도를 보수 대 진보로 바꿔보려는 의도로 읽혔습니다.

한국당 차원에선 최근 중도 보수층의 지지세가 커진 안철수 후보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안철수라는 분이 지금 지지도가 오른다고 해요. (달라진 건) 목소리가 초등학생 목소리였는데 중학교 학생 변성기 된 것….]

문재인 후보를 무능하다고 비판해 왔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 삼았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중도보수표를 얻기 위해 (안철수 후보만) 띄워놓고는 대북 정책이나 한미 동맹이나 사드나 북한 핵미사일에 돈 퍼주는 거는 다 감추는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문재인 대 안철수, 양강구도라는 건 기득권 세력의 정치공학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배문산,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