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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문성민, 2년 연속 MVP…국내 남자 선수 최초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주장 문성민이 국내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문성민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남자부 MVP에 선정됐습니다.

문성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29표 가운데 14표를 받아 대한항공 김학민(7표)과 한선수(5표), 가스파리니(2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MVP에 뽑혔던 문성민은 국내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습니다.

지난 3일 끝난 챔피언전에서 현대캐피탈의 우승에 앞장서면서 MVP에 선정됐던 문성민은 정규리그 MVP까지 석권했는데, 이것도 국내 남자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입니다.

문성민은 올 시즌 한국 선수 최초로 한 시즌 700득점(739점)을 넘어서는 등 국내 선수 가운데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에서는 54.62%로 전체 2위에 오르며 외국인 선수가 부진했던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선 이재영이 데뷔 3년 만에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재영은 총 29표 가운데 20표를 받아 인삼공사의 알레나(7표)를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이재영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국내 선수 득점 1위 (479점)에 올랐고, 리시브 부문에서는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남자부 신인상은 KB손해보험 황택의가, 여자부 신인상은 인삼공사 지민경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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