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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 61만 명…85%가 병원 치료 안 받아

국내 우울증 환자가 60만명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지난해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우울증 환자는 61만3천명으로 전체 국민의 1.5%를 차지했습니다.

여성이 46만9천명으로 남성 23만4천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으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약 15%에 그쳐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또 스스로 우울증을 인지하고 전문가를 찾아 치료를 받는 데까지 평균 84주가 걸려 진료를 미루면서 상태를 악화시키고 치료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많이 개발돼 있어 빨리 발견해 치료를 받으면 상태가 호전됩니다.

전문가들은 일상생활에서 가까운 사람들과 터놓고 이야기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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