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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일 오전 신동빈 롯데 회장 소환…"참고인 신분"

검찰, 내일 오전 신동빈 롯데 회장 소환…"참고인 신분"
뇌물수수 등 혐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수사 중인 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내일(7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의 독대 당시 오간 대화 내용과 이후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 2015년 면세점 갱신 심사에서 탈락한 롯데가 출연금 등을 낸 후 정부의 신규 사업자 공고를 통해 면세점 사업자로 추가 선정된 게 아닌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소진세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롯데 계열사가 K스포츠에 70억 원을 추가 출연했다가 되돌려 받게 된 경위 등을 캐물은 바 있습니다.

신 회장이 검찰에 출석하는 건 지난해 9월 2천억 원 규모의 배임·횡령 등 혐의 피의자로 밤샘 조사를 받고, 지난해 11월 '1기 특수본' 때 재단 출연 관련 참고인으로 나와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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