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블랜드, 동부콘퍼런스 공동 선두 대결서 보스턴 제압

클리블랜드가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공동 선두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NBA 정규리그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114대 91로 이겼습니다.

두 팀은 이 경기 전까지 50승 27패로 동부콘퍼런스 공동 선두였지만 이 경기 결과 클리블랜드가 단독 선두, 보스턴은 2위가 됐습니다.

두 팀은 정규리그 4경기씩 남았습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3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케빈 러브는 15점, 16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켰습니다.

클리블랜드 센터 트리스탄 톰프슨은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2012년 2월부터 이어온 447경기 연속 출전 행진을 중단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리바운드 1개가 모자라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웨스트브룩은 멤피스와 원정 경기에서 45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팀의 103대 10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어제(5일) 밀워키와 경기에서 시즌 41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의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과 동률을 이룬 웨스트브룩은 모레 피닉스를 상대로 기록 경신에 도전합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는 피닉스를 120대 111로 꺾고 3년 연속 NBA 최고 승률을 확정했습니다.

13연승을 질주한 골든스테이트는 65승 14패를 기록하며 남은 세 경기에서 다 지더라도 60승 18패를 기록 중인 서부콘퍼런스 2위 샌안토니오를 앞서게 됩니다.

샌안토니오는 LA 레이커스에 102대 95로 덜미를 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