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볼넷 2득점…텍사스, 개막 후 3연패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추신수는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대니 살라자르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습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노마 마자라의 우중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첫 득점도 올렸습니다.

3회말 유격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5회말 투아웃 1-2루에서 다시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클리블랜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송구 실책으로 살아나갔습니다.

추신수는 7회에도 볼넷을 얻은 뒤 대주자로 교체됐습니다.

텍사스는 7회말 터진 엘비스 앤드루스의 솔로홈런으로 6-4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9회말 마무리투수 샘 다이슨이 5실점하며 무너져 9대 6으로 졌습니다.

텍사스는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