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버스 탈출하는 데 쓰랬더니…비상망치로 유리창 깨 '차털이'

버스 탈출하는 데 쓰랬더니…비상망치로 유리창 깨 '차털이'
대전 대덕경찰서는 버스에서 훔친 비상 탈출용 망치로 택시 창문을 깨고 들어가 돈을 훔친 혐의로 17살 A군 등 10대 2명을 검거했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전시내에 주차된 택시의 창문을 비상 탈출용 손망치로 깨고 들어가 총 16차례에 걸쳐 현금과 블랙박스 등 3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 일당은 버스에서 탈출용 비상망치를 훔쳐, 택시 창문을 깨는 데 썼습니다.

이어 도난 경보음이 울리지 않도록, 차 문을 여는 대신 깨진 창 틈에 몸을 넣어 차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택시에 현금이 많다는 점을 노려 택시만 골라 털었고, 경찰 수사를 피하려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대전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