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5명 중 1명 "개인 정보 유출 피해 경험 있다"

금융소비자 5명 중 1명은 개인정보유출 피해 경험이 있어 개인정보 안전관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의 소비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 결과, 응답자 20.6%는 개인정보유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금융소비자의 56.1%는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보였습니다.

37.8%로 가장 높은 개인정보유출 경험률을 보인 금융서비스 시장은 신용카드로, 신용카드와 관련해 개인정보유출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65%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개인정보유출 여부 통보에 대해서는 13.5%만이 '통보받은 것으로 인지한다'고 답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금융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안전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소비자 4명 중 1명은 제공되는 설명정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28.4%는 중요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특히 신용카드와 펀드는 각 30%, 29.4%가 '해당 상품의 정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