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호골, 기성용 앞에서 亞선수 EPL 시즌 최다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시아선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손흥민은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 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얀센의 힐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로써 시즌 16호 골이자, 리그 9호 골을 터뜨리면서 기성용이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또 지난 주말 번리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라우틀리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3분 알리의 동점 골과 손흥민의 역전 골, 그리고 종료 직전 에릭센의 쐐기골까지 더해 3대 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를 2대 1로 제압한 선두 첼시와 승점 7점 차를 유지해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