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아 2골 2도움'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호주 8대1 대파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호주를 대파하고 세계선수권대회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강원도 강릉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그룹 A 대회 3차전에서 호주를 8대 1로 대파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북한, 네덜란드와 영국, 슬로베니아, 호주 등 6개국이 참가했습니다.

슬로베니아와 영국에 이어 호주까지 누르고 3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5전 전승 우승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북한과 '남북 대결'을 펼치고 하루 휴식 후 오는 8일 네덜란드와 대회 최종전을 치릅니다.

호주전에서는 에이스 박종아가 고향인 강릉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3경기 연속골로 4골 3도움을 기록한 박종아는 이번 대회 득점 1위, 포인트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