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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 조합장 1억원대 뇌물수수 피소

서울 강남구 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 조합장이 1억원 대 뇌물수수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52살 김 모 씨를 정비업체 대표 장 모 씨로부터 9천 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11월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자신에게 혜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2011년 11월부터 4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김 씨는 조합 대의원이었고, 2013년 선거에서 조합장으로 당선돼 지금까지 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지난 1월 장 씨에게 8천만 원을 돌려줬지만, 빌린 돈을 갚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돈을 건넨 장 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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