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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영국 꺾고 세계선수권 첫 승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영국을 꺾고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북한은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 대회 3차전에서 영국과 연장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돌입한 5분 연장전에서 북한은 연장 1분 59초 만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진옥이 서든 데스 골을 넣어 짜릿한 승리를 수확했습니다.

세계랭킹 26위인 북한은 랭킹이 5계단이나 높은 영국(21위)을 누르고 이번 대회 첫 승리를 맛봤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7대 0 대패를 안긴 영국을 그것도 엔트리 22명을 채우지 못해 영국보다 2명이나 적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거둔 승리라 더욱 극적이었습니다.

1승 2패를 기록한 북한은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잔류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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