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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아들 의혹 이어 '음주 사고 은폐' 논란

文, 아들 의혹 이어 '음주 사고 은폐' 논란
아들 취업 특혜 논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민정수석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 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문화일보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보고서라며 지난 2003년 4월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 배 모씨가 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는 문건을 보도했습니다.

문건에는 배씨가 내가 누군데 감히 이러느냐며 고성을 질렀고, 음주 측정도 하지 않고 귀가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민정수석으로 있을 당시 대통령 사돈의 음주운전 사고 사실을 몰랐다면 누가 믿을 수 있겠느냐"며 사고 은폐 개입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현안은 수석에게 보고되지만 일반적 보고는 민정비서관이 종결 처리한다"며 문 후보가 사고 자체를 보고받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아들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추가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문 후보의 아들 준용씨가 지난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에 낸 응시원서를 감정한 결과 위조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출처가 불분명한 문서로 의혹만 제기하는 건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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