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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근혜-최순실 분리 수용…최씨는 서울남부구치소로

검찰, 박근혜-최순실 분리 수용…최씨는 서울남부구치소로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 씨를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해 달라고 구치소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구치소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이르면 당일이나 하루 만에 이감이 이뤄지기도 한다"면서, "이번 주 안에는 최 씨가 남부구치소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11월 구속돼 줄곧 서울구치소에서 지냈지만,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돼 같은 구치소에 수용된 이후 서로 마주칠 경우 증거인멸과 심리적 불편 등 여러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들이 지내는 여성 수용자동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이감을 결정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철저히 관리하고 있지만, 구치소 쪽에서도 분리하는 게 어떠냐는 건의가 있어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남부구치소에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이 수감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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