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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6일쯤 박 전 대통령 구속 기간 연장…내주말 기소 방침

검찰, 6일쯤 박 전 대통령 구속 기간 연장…내주말 기소 방침
검찰이 이번 주중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연장할 방침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구속기간 연장'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으로선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연장을 전제로 해야 하지 않겠냐"며 연장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을 구속했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검찰은 구속 당일부터 산정해 1차로 열흘간 신병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한차례 연장할 경우 열흘이 추가됩니다.

박 전 대통령의 1차 구속 기간 만료일인 9일이 일요일인 탓에 이르면 6일이나 늦어도 7일 중에는 검찰이 법원에 연장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어제(4일)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수사팀을 보내 1차 '출장 조사'를 했고, 내일 2차 조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검찰은 추가로 서너 차례 대면조사를 진행한 뒤 오는 17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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