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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이송 준비 중

세월호 육상이송 준비 중
세월호를 반잠수선에서 내려 육지로 이송하는 작업을 하루 앞두고 목포 신항에서 사전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이 오늘(5일) 낮 1시 15분 세월호의 육상 이동을 위해 위치 변경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반잠수선은 부두와 나란한 방향으로 접안돼 있었지만 90도 방향을 틀어 다시 선미 쪽으로 접안을 시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도선사 1명이 반잠수선에 탑승했고 예인선 2척이 선박의 접안을 도왔습니다.

상하이샐비지는 반잠수선을 와이어로 부두에 고정할 예정입니다.

오늘 해수부는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를 6줄씩 80대씩 이어붙여 시험 운행했습니다.

해수부는 내일 모듈 트랜스포터에 세월호를 실어 보는 테스트를 하고 나서 선체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판단되면 본격적인 육상 이송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선체가 무겁다고 판단되면 최대 60톤의 하중을 견디는 대용량 장비가 대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 장비가 투입되면 육상 이동 작업의 데드라인은 10일로 늦춰집니다.

해수부는 오늘 사고 해역에서 수거한 세월호 선미 차량 출입구 등을 목포 신항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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