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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2호 카카오뱅크 탄생…6월부터 영업 시작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이르면 오는 6월 영업을 시작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5일) 정례회의에서 카카오뱅크에 대한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최근 3개월 동안 자본금과 자금 조달 방안 등 은행업 인가 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한 결과, 카카오뱅크가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은행은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을 두지 않고 모든 업무를 모바일, 온라인, ATM 등을 통해 처리합니다.

오프라인 지점을 운용하는 비용이 들어가지 않아 예적금 금리를 시중은행보다 높이고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거래가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와 지급 결제망 연계 등을 거쳐 빠르면 6월 하순 영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의 핵심 경쟁력은 이용자가 4천만 명에 이르는 카카오톡을 플랫폼으로 한 각종 서비스입니다.

카카오 주도로 한국투자금융지주, 국민은행, 넷마블게임즈, 이베이 등 9개사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은행에 한해 현행 규정상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주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자본금을 늘려 영업을 확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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