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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대민지원 탈락 '불만'…트랙터로 읍사무소 돌진

농번기 대민지원을 요청했던 농민이 탈락하자 트랙터를 타고 읍사무소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와 경찰에 따르면 오늘(5일) 오전 8시 27분쯤 조리읍사무소 건물로 57살 이 모 씨가 자신의 트랙터를 몰아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유리문 등이 파손됐습니다.

이 씨는 영농철 부족한 일손을 충당하려고 군부대 대민지원을 신청했다가 탈락했다는 사실을 듣고 술에 취해 대민지원 신청을 대리하는 읍사무소로 돌진했습니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군부대 인력도 한계가 있다 보니 신청하는 모든 농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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