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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휴대전화·블랙박스 즉시 복원 추진…민간전문기관 의뢰

세월호 휴대전화·블랙박스 즉시 복원 추진…민간전문기관 의뢰
세월호에서 수습되는 휴대전화와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발견한 즉시 민간 전문기관에 의뢰해 데이터를 복원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세월호의 육상 거치를 마친 뒤 전자기기 데이터 복원 등을 검토하는 방침을 보여왔습니다.

해수부는 어제(4일) 데이터 복원에 대해 개인 물품이어서 유가족이 복원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선체조사위가 방침을 정해줘야 한다며 그 전까지는 복원 가능성에 대비해 전문업체를 통해 보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휴대전화의 외양만 보고 주인이 누구인지 알기 어렵다며 급한 대로 데이터 복원을 시도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휴대전화 등의 데이터 복원은 민간 전문업체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복원을 맡기는 데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가 세월호에서 수습된 유류품은 모두 100점으로 늘었습니다.

해수부는 이 물품들을 저장팩에 넣어 목포 신항 철재부두에 마련된 임시 유류품 보관소에 보관했다가 세월호 육상거치가 완료되면 세척작업을 거쳐 유가족들에게 인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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