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상장사 여직원 연봉 5천 400만 원…남성의 62%

10대그룹 소속 상장사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5천 4백만 원대로 남성 연봉평균의 6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그룹 상장 계열사 여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5천 422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남성 평균연봉 8천 757만 원의 61.8%에 머무르는 수준입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7천 278만 원으로 여성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습니다.

삼성 상장사 여성 직원의 연봉은 남성 평균 1억 118만 원의 71.9%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그룹 상장사 여성 직원 연봉은 평균 남성 연봉의 71.9%, SK그룹은 69.5%, 포스코그룹은 69.4%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롯데그룹과 GS그룹의 여성 직원 평균연봉은 남성 직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롯데그룹 상장 계열사 여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2천536만 원으로 남성의 41.0%로 나타났습니다.

GS그룹의 상장사 여성 직원들의 평균연봉도 2천894만 원으로, 남성의 46.9%에 그쳤습니다.

개별 회사로 보면 현재자동차의 여성 평균연봉이 7천5백만 원으로 남성의 78.9%였고 기아자동차는 남성의 77.1%인 7천4백만 원으로 비교적 격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