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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텍사스는 2연패

부상에서 돌아온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가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추신수는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4일) 개막전 4타수 1안타에 이어 오늘도 안타를 생산하며 타율을 0.250으로 유지했습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커브와 슬라이더에 연거푸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3대 2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카라스코의 유인구에 속지 않고 풀카운트를 만든 뒤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좌타자 추신수를 맞아 수비 시프트를 가동해 3루수를 유격수 위치까지 옮겼으나 추신수는 3루수 왼쪽을 꿰뚫으며 시프트를 무력화시켰습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마자라가 2루까지 욕심내다가 잡혔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추신수는 5회말 2사에서 3루 방면으로 기습번트를 시도했으나 카라스코의 민첩한 대처에 간발의 차이로 아웃됐습니다.

추신수는 4대 2로 뒤진 8회말 2사에서 철벽 좌완 불펜 앤드루 밀러의 시속 152㎞의 몸쪽 공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습니다.

텍사스는 9회말 선두타자 마자라의 좌월 2루타에 이어 마이크 나폴리의 좌중간 2루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계속된 무사 2루에서 후속 세 타자가 클리블랜드 마무리 코디 앨런에게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4대 3으로 져 2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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