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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부작용 주의"…60대 이상 피해 많아

노인 인구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임플란트 시술 시장에 부작용 관련 분쟁이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년 동안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 96건 가운데 부작용 발생이 8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는 보철물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교합이상'이 23.9%로 가장 많았고 임플란트 고정체가 탈럭된 경우, 신경손상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부작용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중간에 중단한 경우가 88건 가운데 35건에 이르렀고 시술을 끝낸 뒤에도 3달 이내에 부작용이 생긴 경우도 2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피해 구제 건수가 60대가 34.4%로 가장 많았고 70대와 80대까지 포함하면 60대 이상이 54.2%로,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치과 임플란트 사후점검 기간은 임플란트 시술의 마지막 단계인 '보철 장착' 후 3개월이지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는 의료급여 대상 여부와 상관없이 시술 후 1년까지 정기검진이 가능하게 돼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고시별로 임플란트 사후관리기간이 달라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조정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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