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웨스트브룩,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타이

미국프로농구, NBA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웨스트북이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웨스트부룩은 밀워키 벅스와 홈경기에서 3쿼터 9분 30여 초를 남기고 상대 팀 크리스 미들턴의 슛이 빗나가자 껑충 뛰어 공을 잡 10번째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어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넘어간 뒤 팀 동료 깁슨 훅에게 패스해 골밑슛을 도우며 10번째 어시스트까지 기록했습니다.

대기록을 달성하자 경기장에 운집한 관중은 일제히 기립해 박수를 보냈습니다.

웨스트브룩은 12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해 올 시즌 41번째, 개인 통산 78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습니다.

1961-62시즌 당시 신시내티의 오스카 로버트슨이 작성한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웨스트브룩이 남은 5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한 번만 더 기록하면 NBA 역사상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게 됩니다.

웨스트브룩이 도전하는 대기록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7연속 경기 트리플더블을 달성해 역대 2위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지난 12월에도 7연속 경기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는데, 불과 3개월 보름 만에 또다시 7경기 연속으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습니다.

1967-68시즌 윌트 체임벌린이 세운 역대 최다 연속경기 트리플더블에 2경기 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에도 성큼 다가섰습니다.

NBA 역사상 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 역시 1961-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이 유일합니다.

이날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 30점 차 이상으로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웨스트브룩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뒤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했습니다.

◇ 5일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10-79 밀워키 브루클린 141-108 필라델피아 워싱턴 118-111 샬럿 인디애나 108-90 토론토 클리블랜드 122-102 올랜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