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미세먼지 씻어줄 반가운 '봄비'…내일 오후 그쳐

미세먼지를 씻어줄 반가운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 레이더 영상 보시는 것처럼 남해안과 서쪽 지방을 곳곳에 산발적인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 사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최고 8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돼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도 5에서 많은 곳 40mm가량의 촉촉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단, 비가 내리는 동안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서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오늘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현재 흑산도 홍도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내려갑니다.

오늘 서울은 14도, 대구 17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에 비가 그친 뒤에도 남부 지방은 모레 낮부터 또 한 차례 봄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