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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랑 파고, 감자 심고…청소년 '농부 되어보기' 체험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5일)은 경기도 광주의 청소년 농부 되어보기 체험행사가 학생들에게 인기라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농사를 지으며 산다는 게 어떤 것일까, 궁금할 때가 적지 않은데요, 경기도 광주시가 청소년들을 상대로 농부 되어보기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오늘은 감자와 고구마 같은 텃밭작물을 심어보는 날입니다.

감자를 심기에 앞서서 고랑을 정성껏 내고 이어, 둔덕을 만듭니다.

둔덕이 세워지면 검정색 비닐을 덮습니다.

비닐을 덮어놔야 토양의 수분이 유지되고 잡초가 번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비가 내릴 때 토양이 씻겨나가는 걸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닐을 덮는 멀칭 작업이 끝나면 모종삽으로 구멍을 만들면서 감자와 고구마를 심습니다.

책에서 읽고 텔레비전을 통해 볼 때는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선생님들의 설명을 들으며 체험을 해보니 재미도 있고 또 해볼만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박성빈/경기 광주중학교 1학년 : 처음에는 힘들 줄 알았는데 재미있었고요, 도움도 됐고 농사가 힘들게 지어지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권가희/경안중학교 3학년 : 1학년 때는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봉사를 했지만, 지금은 힘들지만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경기도 광주시는 우리 먹거리가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 입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조억동/경기도 광주시장 : 텃밭을 일구는 농부체험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이치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광주시의 청소년 농부 되어보기 체험행사는 오는 7월까지 매달 두 차례 열리게 됩니다.

광주시는 팔당호 상수원 보호구역을 끼고 있는 청정 지역으로 도시 농업의 적격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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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교복 무상지원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는 사업을 다시 추진합니다.

성남시는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비 29억900만 원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을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중학교 신입생에게만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학부모들의 지원 건의에 따라서 이번에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도 지원범위를 넓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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