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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서 선정 심사위원도 추첨제로 선정"

정부가 전국 도서관에 비치할 우수도서를 선정해 구매하는 세종도서 사업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심사위원을 추첨으로 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심사위원 풀제와 참여위원 추첨제, 심의정보 공개를 골자로 한 세종도서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세종도서 심사위원을 각급 단체나 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아 구성한 심사위원 후보자 군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합니다.

학술, 교양 분야 도서 심사위원의 경우 한국경제학회 등 177개 단체와 학회의 추천을 받아 분과별로 3~5배수의 심사위원 후보자 군을 구성한 뒤 추첨합니다.

문학나눔 분야 도서는 심사위원 선발은 물론 심사위원을 추천할 추천위원 선발까지 두 단계에 걸쳐 후보군 제와 추첨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 단계별로 심사평과 회의록을 작성해 도서 선정 결과를 발표할 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출판계에 힘을 싣기 위해 올 상반기 세종도서 선정 종수를 대폭 확대해, 학술 320종, 교양 220종, 문학나눔 250종 등 모두 790종을 선정해 85억 원어치의 도서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말 진행된 상반기 세종도서 신청 접수에는 모두 9천69종이 접수돼, 지난해 9.8대 1보다 높은 1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세종도서는 정부가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할 우수 도서를 선정해 종 당 1천만 원 이내로 구매해주는 출판지원사업으로 1968년부터 시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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