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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요매체, 北 미사일 발사 신속 타전…별도 논평은 없어

중국 관영 매체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이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관련 소식을 신속히 타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이 오늘(5일) 오전 함경남도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긴급 타전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도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언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CCTV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엿새째를 맞은 상황에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맞서 무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발사체가 동해 상에 떨어졌지만, 일본 정부가 북한의 도발 소식에 매우 긴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 매체인 환구망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탄도미사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환구망은 북한이 신포 지역에서 이미 여러 차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이번에는 지상에서 발사된 것으로 미뤄 SLBM일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달 6일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뒤 한 달 만에 또다시 북한이 도발을 감행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홍콩 봉황TV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6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북한의 이번 도발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군사훈련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미 양군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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