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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충전해달라" 안심시킨 뒤 귀금속 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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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를 맡겨 안심시키고는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금은방에서 손님을 가장해 8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45살 박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쯤 서울 노원구의 한 금은방에서 목걸이와 팔찌 등 귀금속을 구경하는 척하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장모에게 선물할 귀금속을 안내해달라고 한 뒤 점원에게 휴대전화를 충전해 달라고 맡기면서 주의를 분산시킨 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맡긴 휴대전화는 박 씨의 것이 아니라 며칠 전 길에서 습득한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였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박 씨는 "실직 후 이혼을 하고 심한 생활고를 겪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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