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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사미자, 손자와의 여행서 비누 팔던 생활고 고백

국민배우 사미자, 손자와의 여행서 비누 팔던 생활고 고백
국민배우 사미자(77)가 올해 군대에서 전역한 손주와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일본 오사카.

사미자가 이번 여행을 결심하게 된 건 유독 예뻐했던 첫 손주 현중씨가 유학을 가면서 오래 떨어져 지내다보니 사이가 멀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12년 만에 한집에 살게 됐지만 두 사람 사이는 어색하기만 하다.

관계 회복을 위해 현중씨가 직접 준비한 여행에서 두 사람은 예전처럼 가까워질 수 있을까.

현중씨가 준비한 숙소로 향하던 중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게 된다는 걸 알게 된 사미자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한 방에서 지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특히 사미자는 연탄 10장, 쌀 한 되를 사지 못할 정도로 가난해서 비누까지 팔아야 했던 어려운 시절의 이야기와 2005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고 난 뒤 우울증까지 겪게 됐던 일들을 처음으로 손자에게 털어놓았다.

그 이야기를 들은 손자는 숙연해졌다고 한다.

여행 마지막 날, 오사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대관람차에 오른 손자는 할머니를 위해 작은 이벤트까지 준비했다는데.

여행을 통해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오사카에서 어떤 추억들을 만들고 왔을까.

(연합뉴스/사진=EBS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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