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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 불편한 트럼프, 외교 성명서도 '오바마 탓'

심기 불편한 트럼프, 외교 성명서도 '오바마 탓'
전임 오바마 정부와 연관된 정치 쟁점과 이른바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법 폐기 실패로 심기가 불편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공식 외교 성명에서도 전임자를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습으로 58명이 사망한 사건의 정치적 배경에 대해 "전임 정부의 나약함과 우유부단함의 결과"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통상적인 외교 성명은 긴급 현안에 대해 정제되면서도 다소 고루한 단어를 사용해 우회적인 표현을 하는 게 관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성명에서 노골적으로 전임정부를 비판한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저지른 이 극악무도한 행동은 전임 정부의 나약함과 우유부단함의 결과"라며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2년 화학무기 사용에 '레드 라인'을 설정하겠다고 했지만 그리고서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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