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EU·유엔, 4∼5일 브뤼셀서 시리아 지원 국제회의 개최

유럽연합과 유엔, 독일, 영국, 노르웨이, 쿠웨이트, 카타르는 현지시간으로 4일부터 5일까지 벨기에에서 '시리아의 장래를 지원하는 국제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6년간 내전으로 피폐화된 시리아 재건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70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및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지난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시리아에서는 50만 명이 숨지고 주민 500만 명이 인접국인 터키와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와 EU 등으로 전쟁을 피해 피난길에 올라 시리아 문제는 시리아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시리아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올해 80억 달러를 지원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고 EU는 올해 시리아에 12억8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런던에서 열린 시리아 관련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4년간 11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서약했습니다.

참가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시리아에 대한 재건과 함께 유엔이 주도하는 시리아 평화협상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정치적 해법과 관련해 그동안 시리아를 통치해온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문제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