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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英총리,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의혹 국제조사 촉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4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민간인 거주지역에 화학무기가 동원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58명이 사망한 데 대해 국제사회의 조사를 요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방문 중인 메이 총리는 "이들리브 남쪽의 소도시에 화학무기 공격이 있었다는 보도를 듣고 경악했다"면서 "사실이라면, 이는 시리아 정권의 만행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메이 총리는 이어 화학무기를 규제하는 국제기구인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이 사건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구호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반군 지역인 이들리브 주 칸 셰이칸의 주택가에서 화학무기를 동원한 공습으로 어린이 11명을 포함해 최소 주민 58명이 숨졌다.

미국 등 서방 주요국은 시리아군이나 러시아군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으나, 시리아 정부는 부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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