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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인도·중국 영토 '분쟁' 접경지대 방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 주를 방문해 중국의 반발이 우려됩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아루나찰프라데시 주를 도착해 지지자들로부터 환대를 받았습니다.

중국은 달라이 라마가 방문하려는 아루나찰프라데시에 대해 짱난이라는 지명으로 부르며 9만㎢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리처드 베르마 당시 주인도 미국 대사가 아루나찰프라데시 주를 방문했을 때 미국이 중국과 인도의 국경문제에 개입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달라이 라마가 해당 지역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는 것도 반대한다"면서 "달라이 라마의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를 심각하게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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