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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사람 사는 세상 생각"

文,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사람 사는 세상 생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문 후보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올해 설날 다음날인 1월 29일 이후 65일 만입니다ㅏ.

문 후보는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면서 노 대통령이 꿈꾸셨던 '사람 사는 세상'을 다시 한 번 생각했다"며 "사람 사는 세상은 개혁과 통합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함께 이룰 때 생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선과 정권교체를 통해, 그 이후의 국정운영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하겠다"며 "노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과 노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기념하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묘역 방명록에 '사람 사는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이어 문 후보는 사저로 권 여사를 예방해 1시간가량 환담했습니다.

문 후보의 대변인인 김경수 의원과 오거돈 부산시선대위원장,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 정영훈 경남도당위원장, 민홍철 의원 등 20여명이 배석했습니다.

권 여사는 "경선과정에서 고생하셨다"고 했고, 문 후보는 "마음을 졸였을 텐데 걱정하지 마시라. 후보들끼리 한팀이 되어 정권교체를 꼭 이루겠다"고 답했다고 김 의원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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