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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에서는 아이스하키 北에서는 축구…훈훈한 '맞대결'

南에서는 아이스하키 北에서는 축구…훈훈한 '맞대결'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17.04.04 21:14 수정 2017.04.04 21: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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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한국 여자축구팀은 평양에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강릉에 머물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 남과 북에서 훈훈한 '맞대결'이 연이어 펼쳐집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어제(3일) 오후 중국 항공편으로 베이징을 출발해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축구팀이 평양을 방문한 건 1990년 통일 축구 이후 27년 만입니다.

선수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기념 촬영을 한 뒤 양각도 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부터 김일성 경기장에서 아시안컵 예선전을 치릅니다.

북한, 인도를 비롯한 다섯 팀 가운데 1위만 본선에 나갈 수 있는데, 오는 7일 남북 대결이 사실상 결승전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우리가 1승 8무 6패로 열세지만, 지난해 리우올림픽 예선에서 1대 1로 비기는 등 최근 전력은 비슷합니다.

선수단은 오늘 첫 훈련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윤덕여/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 설레고 기대도 됩니다. 꼭 만족해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은 현재 강릉에서 평창 테스트이벤트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반도기를 든 남북 공동 응원단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틀 뒤 남북 대결은 훈훈한 열기를 내뿜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호철/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 매니저 : 관중들이 응원해 줬대. 그러니까 고맙다는 이야기하라고…]

[고맙습니다.]

남북 스포츠 교류에 훈풍이 불면서 내년 평창 올림픽에 북한의 참가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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