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최고령이었던 이순덕 할머니가 향년 99세로 오늘 별세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이 할머니가 오늘(4일) 오전 7시 반쯤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은 1934년 16세 나이로 일본군에 끌려가 고초를 겪다 1945년 해방과 동시에 귀국했습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14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모레입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38명으로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