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환경단체 "당진 화력발전소 건설 승인 취소하라"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내고 "정부가 당진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승인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어제(3일) 열린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에서 당진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전원개발 사업실시계획이 승인 의결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곧 이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와 유해물질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민 의사에 반해 석탄발전소 추가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대기오염 문제 개선을 약속한 정부가 오히려 미세먼지 주요 배출 원인인 석탄발전소를 새로 건설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국내 석탄발전소 59기 중 절반에 가까운 29기가 충남에 밀집해 있고, 당진에서만 세계 최대 규모인 6천MW의 석탄화력발전소 10기가 가동 중"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즉각 사퇴하고, 신규 발전소 승인 결정을 차기 정부 출범까지 전면 보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