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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허위 고소한 또 다른 여성 "국민참여재판 받겠다"

"보편성에 입각한 판결 받고 싶어"…첫 재판서 의사 밝혀

박유천 허위 고소한 또 다른 여성 "국민참여재판 받겠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이 국민참여재판을 받겠다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조정래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무고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송모씨는 보편성에 입각한 여러 배심원의 판결을 받고 싶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송씨는 지난달 23일에도 변호인을 통해 국민참여재판 의사 확인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조 판사는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판단한 뒤 다음 재판 일정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국민참여재판이 결정되면 판사 3명으로 이뤄진 합의재판부에서 사건을 판단하게 됩니다.

송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일하는 유흥주점에서 박씨와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고도 '박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송씨는 지난해 6월 다른 여성이 박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해 거액의 합의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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