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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지하철서 '쾅'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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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내에서 사제 폭발물이 터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시에 방문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당국은 자살폭탄 테러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4월 3일) 오후 2시 40분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센나야 플로샤지 역과 테흐놀로기체스키 인스티튜트 역 사이를 달리던 지하철 객차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폭탄은 쇠구슬과 유리 파편으로 가득찬 소화기와 가방으로 만들어진 사제폭탄으로 밝혀졌습니다. 파편이 좁은 객차 안에서 사방으로 퍼지면서 순식간에 1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푸틴 대통령이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방문 중이던 상황이었습니다. 수사당국은 중앙아시아 출신 23살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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