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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현충원 참배…안철수 대선 후보 확실시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문재인 후보는 국립현충원을 찾아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4일) 대전 경선에서 최종 승리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1차 과반 득표로 결선투표 없이 경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국립현충원을 찾았습니다.

방명록에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라고 적었습니다.

문 후보는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한 뒤, "역대 대통들의 공과는 우리 역사이자 뛰어넘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후보는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치열한 경쟁이 끝난 만큼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 지지자들의 이른바 문자 폭탄과 관련해선 깊은 유감을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대전, 충청, 세종지역 순회경선을 끝으로 대선후보를 공식 선출합니다.

안철수 후보가 현재 누적득표율 72%를 기록하고 있어 대선후보로 확정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손학규 후보는 19.8%, 박주선 후보는 8.3%를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안철수 후보가 공식 선출되면,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과의 신경전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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